사흘째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도 시야가 무척 뿌연데요,
가시거리가 9km로 맑은 날의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지방은 종일 미세먼지가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점차 남부 내륙으로 확산하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입니다.
중서부 지방에는 비 대신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신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주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고 대전 16도, 광주 14도, 부산 16도로 예년보다 4~5도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남부지방의 비가 그치고, 이후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서부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니까요, 화재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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